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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끊이지 않는 전경사고

권혁태 기자 입력 2007-11-16 00:00:00 수정 2007-11-16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서 전경대원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입대 1년 미만의 계급에서 발생하고 있고 원인도 구타나 가혹행위가 대부분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사라봉 부근 전경 초소.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속 직원들이 어제 발생한 전경대원의 사망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과수의 부검결과 어제 숨진 21살 김 모 일경은 추락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 일경이 숨지기 전 한 시간 가량 가혹행위를 한 선임병인 22살 임 모 일경을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2천2년 전경 총기 자살 사고를 비롯해 최근 5년간 일어난 전경 자살사고는 대부분 어제처럼 입대한지 1년 미만의 이경, 일경 계급에서 발생했고 원인은 구타나 가혹행위였습니다.(c.g) ◀INT▶(어머니회) "................................." 제주지역의 전경대원은 모두 천600여 명, 전국의 10%에 이릅니다. 이들은 지역 특성상 해안 초소 근무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관리의 손길은 부족하고 상습적인 폭행과 구타가 이뤄져 왔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지원제인 의경과 다르게 군입대 후 배치받는 것이어서 대부분 타지역 출신입니다. 그러다보니 휴가나 외박, 면회 등에서도 다른 지역 근무지보다 열악한 상황입니다. (s/u) 국가인권위원회는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전경들의 비민주적인 내무생활 등을 개선하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르는 사고는 경찰청이 이같은 권고안에 귀를 귀울이기는 했는지, 되묻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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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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