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고등학교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서 점심으로 단체급식을 한 뒤 일부 학생들에게서 복통 증세가 나타났고 오늘 오전 확인결과, 17명이 설사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남은 음식을 수거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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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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