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공항 판매상품 비싸다.

권혁태 기자 입력 2008-01-21 00:00:00 수정 2008-01-2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공항의 판매 상품가격이 시중가격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칫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흐려 놓을 수도 있어서 적극적인 품질 설명과 합리적인 가격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를 떠나기 직전의 관광객들이 지역 특산품을 둘러봅니다. 특색있는 상품에 눈길이 가긴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손길이 미치지 못합니다. ◀INT▶(관광객) "서울에서도 비슷한거 더 싸게 살수 있는데, 망설여지내요..." (c.g) 제주자치도의 가격 조사 결과, 공항에서 판매 되는 상품들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서보다 최고 두배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이 동일한 품목은 감귤 초콜릿과 선인장 초콜릿 두개 뿐입니다.(c.g) 입점업체들은 임대료와 품질,서비스 면에서 시중 제품과 단순비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입점업체 관계자) "농림부나 식약청 인증받은 최고의 제품을 판매한다. 포장도 백화점 수준으로 시중가격과 비교하기는 무리다." 그러나 공항공사에서 지난해, 문제가 된 최고가 입찰제를 폐지하면서 임대료 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업체측에서는 리콜제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품질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게 그것 아니냐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흐릴 수도 있습니다. (s/u) 제주관광의 시작과 끝인 공항에서의 판매가격은 관광객들의 제주에 대한 체감물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설명과 가격조정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