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등록된 예비후보가 32명에 이르고 있고, 정치상황에 따라 40여 명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거구 조차 획정되지 않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거 50일 전. 제주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32명입니다. 한나라당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통합민주당 6명, 민주노동당 2명 등입니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을 탈당한 새 진보정당이 가세할 경우, 후보는 4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INT▶(김진호 교수) "풍요속 빈곤이라고 할까요. 사람은 많은데 검증할 시간은 없는 부작용이..." 선거구 획정도 늦어져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중앙로 기준 동서로 나눌 예정이지만선거구획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비후보들이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초 내일이던 제주지역공천후보자 면접심사를 오는 26일로 미뤘고 나머지 정당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INT▶(선관위 사무국장) "선거구가 획정되면 인구수 대비 지원금이라던지 예비후보자 등록도 다시해야하고..." (s/u) 선거 50일을 앞두고도 무엇 하나 확실히 정해진 것 없는 우리의 정치 시스템이 선거의 주인인 유권자를 오히려 들러리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게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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