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8대 국회의원선거가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당별로 속속 공천 후보가 결정되고있지만 그에 따른 후유증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선거의 윤곽을 권혁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는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일찌감치 김동완, 부상일, 강상주 후보를 공천 내정했지만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공천 탈락측에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현경대 전 의원을 지지하는 제주시 동 협의회장과 운영위원 28명이 집단 탈당했습니다. ◀SYN▶ "특정인의 사당화되는 정당에 더는 있을수 없다." 통합민주당의 공천은 여전히 안개 속이어서 후유증을 겪을 계기 조차 없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 홀로 공천신청한 김우남 의원만 확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심사 중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제주시 을에 김효상, 서귀포시 현애자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고 창조한국당은 서귀포시에 정구철 탐라대 교수를 공천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14일쯤, 중앙당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안개정국은 선거를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선출에 지역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못하고 하향식 공천 방식이 여전히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 30일을 앞두고도 정책 토론회 일정조차 정확하게 잡을 수 없는 상황. 결국 '현명하고 냉철한' 유권자에게만 기댈수 밖에 없는게 오늘의 정치 현실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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