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18대 국회의원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구별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제주시 을 선거구를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유권자 13만 6천여 명의 제주시 을 선거구. 도내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c.g)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는 농가단위의 소득보전직불제 시범실시와 고품질 물산업 육성, 항만재개발 사업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부상일 후보는 동부지역 저가항공전용공항 건설과 제3관광단지 유치, 지하수 취수권 거래제도 도입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강창재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농업부문 신용회복지원 제도 도입과 대형마트 규제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조부모 양육수당 신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효상 후보는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서민은행설립을 통한 생계지원, 지역의무 출자 등 개발이익의 환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친박연대 김창업 후보는 화북-구좌간 해안도로 완공과 지역내 당근.감자 가공공장 대형화와 직거래 매장 설립을... 평화통일가정당 김창진 후보는 3자녀 이상 가정 무상교육과 병역혜택,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과 세계 민속촌 건설 유치를 각각 제시하고 있습니다.(c.g) 그러나 후보들 마다 공약 실천 방안이 추상적이고 특별자치도 발전 계획과 중복되는 점이 많아 남은 선거 운동기간, 어떻게 차별화하는지 유권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