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자치도가 오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세계 작물학대회에서 친환경농업 시범도로 선포했습니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안전한 농식품을 생산하는 명품 기지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입니다. 값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갑절 이상 비싸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그 수요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INT▶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품질 재배만이 살길..."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제주자치도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친환경농업 시범도로 선포했습니다. 오는 2천12년까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40% 줄이고, 현재 5% 수준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선도 농업인 5천 500 가구를 육성하고, 감귤과 밭작물, 그리고 원예와 축산 부문에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도지사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중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전지역에 확산..." 또 세계작물학회와 제주대와 함께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투자계획도 밝혔습니다. 일반농업과 축산, 유통 세 분야에 5년동안 모두 2천 4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s/u) "하지만 총 투자규모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 보조분 70%와 융자 10%를 뺀 나머지 20%를 계획대로 농가 자부담으로 충당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여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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