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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료수집 체계 서둘러야...

권혁태 기자 입력 2008-05-29 00:00:00 수정 2008-05-2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mbc는 얼마전 지난 천946년 촬영된 칠머리당 굿 컬러 동영상을 확보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만, 이 무렵의 미군정 활동과 제주도의 자연을 담은 자료와 사진 등이 세계 곳곳에 분산돼 보관돼 있습니다. 이같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방안이 시급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0여년 만에 우리앞에 나타난 칠머리 당 굿의 컬러 필름. 당시 제주인들의 생활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이 소장한 이 자료는 해방이후 미군정 공보관과 문화원장을 지낸 유진 크네즈라는 인류학자가 촬영하고 수집한 것입니다. ◀INT▶(문화재청 전화인터뷰) "이번 자료의 사료적 가치...." 이 무렵 미군정이 제주로 향하는 배 위로 추정되는 화면과 제주시 산지천으로 보이는 빨래터의 영상도 담겨져 있습니다. 또, 제주도 동쪽에서 촬영된 한라산의 전체 모습이 선명하게 잡혀있습니다. 특히 제주의 근 현대 자료가 매우 빈약한 상황에서 이같은 자료는 당시의 사회문화상을 연구하고 복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체계적인 자료수집은 미흡합니다. 탐라기록관리소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만들어졌지만 사료수집에는 나서지 못하고 잇습니다. ◀INT▶(관리소 학예연구사)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지금은 행정기록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향토사로 발굴에도 노력..." 전 세계의 연구소와 박물관에서 보관된 채 발굴되기를 기다리는 제주의 자료를 찾기위한 열정과 체계적인 작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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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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