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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감귤 9번과 수출 논란

권혁태 기자 입력 2007-11-21 00:00:00 수정 2007-11-21 00:00:00 조회수 0

◀ANC▶ 러시아와 캐나다에 수출하는 감귤에도 비상품으로 규정한 9번과의 반출 제한 적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국에다 충분히 수출할 수 있는 감귤을 반출제한 규정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 작목반. 러시아로 보내기 위한 감귤 포장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9월에 이미, 국내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7,8,9번의 열매가 큰 감귤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시세보다 두,세배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목반을 비롯해 4군데에서 비상품 감귤로 지정된 9번과를 포장했다는 이유로 지난주 자치경찰에 단속됐습니다. ◀INT▶(작목반장) "지금 농약값도 안나오는데, 그쪽에서 선호한다고하는 것도 판매를 못하게 하면..." (C.G) 감귤유통조절명령에서는 비상품 감귤의 국내시장 유통만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위법인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서는 9번과 등 비상품 감귤의 도외 반출 자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C.G) 비상품 감귤이 수출될 경우, 해외에서 감귤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국내 유통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INT▶(감귤정책과장) "조례안으로 규정되어 있기때문에 수출이라고 해도 도외반출은 안된다..." (S/U) 하지만 수출용 감귤은 선과장에서 컨테이너에 실릴때부터 철저하게 봉인돼 국내시장 유통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수출농가들의 주장입니다. (C.G) 한때 위기의 감귤 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감협이 무역사무소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수출은 해마다 줄어 지난 2천2년에 비해 1/4로 감소했습니다. (C.G) 감귤수출에 따른 제도개선 등의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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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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