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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백록담 식생 복원

권혁태 기자 입력 2008-06-06 00:00:00 수정 2008-06-06 00:00:00 조회수 0

◀ANC▶ 한라산 백록담의 훼손지역 식생복원 사업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물상이 어느 정도 복원되기까지 15년이 넘었다는 점에서 복원사업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한라산 백록담 남벽지역. 몇년전 만 해도 붉은 송이가 드러나있었지만 어느새 녹색 식물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노란 제주 양지꽃과 보라색 백리향도 풍성하게 피어나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지난 천994년부터 2천 2년까지 이뤄진 식생 복원 사업의 결과입니다. (s/u) 이처럼 한라산 백록담 지역에서 훼손됐다 복구된 지역은 3.2헥타르 정도. 이 면적 가운데 식생이 복원률은 60%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1986년과 천994년부터 출입이 통제된 남벽과 북벽, 서벽이 복원율이 높고 동북벽 지역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만큼이나 복원되기까지는 백록담 출입을 막고 일부 등반로를 통제하는 한편, 등반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INT▶(정상 안내소 직원) "진달래밭에서 1시에 막고 여기선 2시반에 내려가게 한다. 직원들이 따라서 내려가면서 하산을 돕는다" 한라산 정상 일대는 15년이 넘는 각고의 노력끝에 제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INT▶(고정군 박사) "토양안정화 단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생태계의 복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식생이 복원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토양이 안정화 되고 있다는 얘기여서 앞으로 추가 복원 사업도 추진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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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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