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화물연대 일부지부의 파업이 잇따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제주지부도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물류수송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운송거부에 나선 대형 화물차들이 제주항 입구를 빙 둘러 쌌습니다. 전국운수산업노조 화물연대 제주지부 소속 노조원들은 오늘 오후, 제주항 6부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예정대로 내일 새벽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운송주선사업협회와 제주자치도와 함께 일반화물 운송료 15% 인상과 감귤 입찰방식 개선, 과적행위 근절에는 합의했지만, 경유가 인하와 표준요율제 시행 촉구를 위해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전면 파업 예정대로 돌입, 운송거부 나설 것..." 이에 따라 도내 화물운송 차량 2천 700 여 대 가운데, 노조에 가입한 차량 300 여 대가 당장 수송 중단에 나설 전망입니다. (s/u) "내일부터 화물연대 제주지부 소속 노조원들의 파업참여가 본격화되면 제주지역 물류수송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운송료 15% 인상안이 합의됨에 따라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화물연대 제주지부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 뒤늦게 발표를 취소하는 등 물류대책에 허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