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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은갈치 판로난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6-20 00:00:00 수정 2008-06-20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은갈치 재고가 크게 늘어 서귀포지역 어민과 상인들이 어렵습니다. 생산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로 수요는 크게 줄어들어 고유가로 가뜩이나 어려운 어민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수협의 수산물 냉동창고. 냉동갈치 상자가 천장까지 가득 들어찼습니다. 재고량이 300톤을 넘어서면서 더 이상 보관하기도 어렵습니다. ◀INT▶ 수협 "작년부터 재고가 계속 늘다보니까 보관할 곳이 없어 일반 상인 창고에까지 보관 의뢰한 상태..." 올들어 지난달까지 잡힌 은갈치는 6천 200여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 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갈치가 팔리지 않아 서귀포와 성산, 모슬포수협에 738톤이 남아있습니다. (s/u) "특히 올해 초부터 EEZ 해역을 중심으로 대갈치가 많이 잡혀 가격이 떨어지면서 재고는 더욱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경기침체로 선물용 등 수요는 지난해 보다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INT▶ 어민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갈치)단가는 안 올라가고 오히려 내려가고...그니까 힘들죠, 당연히." 서귀포시가 뒤늦게 은갈치 먹는 날을 지정하고 축제를 준비하는 등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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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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