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말인 오늘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한여름 만큼 뜨거운 스포츠 열기가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열기로 가득한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굵은 장맛비가 쏟아진 천100도로 입구. 전국에서 모여든 사이클 동호회원 600여 명이 해발 천100미터를 향한 17km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빗소리를 뒤덮은 거친 숨소리와 힘찬 페달질이 한여름으로 가는 길목의 제주를 달궜습니다. (s/u)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맞물리면서 전국 사이클 동호인들의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첫날 산악 도로에 이어 둘째날 부터는 해안도로 235km를 일주하는 매력적인 코스에 참가자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경기도 안산시) "너무 좋은거 같아요, 공기도 좋고 차도 없고 자전거 타기에 너무 적합합니다."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는 수영동호회원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돌하르방 배 마스터즈 수영대회. 70대부터 1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올해부터는 외국인 참가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INT▶(캐나다) "너무 힘들지만 재밌다. 딸이 수영동호회에 다녀서 함께 하다보니 참가하게 됐는데 재밌는 하루다.." 생활체육인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하루, 장맛비는 저만치 멀어졌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