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3 평화재단의 초대 이사장 선임이 무산됐습니다. 평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가 열렸지만 이사장을 추대한다는데만 합의했을 뿐 회의자체를 다음주로 연기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3 평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선임하기위한 회의장은 처음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회의를 공개하느냐 마느냐를 놓고서도 열띤 토론이 벌여졌습니다. 특히 위원 대부분이 각계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인사들들인데도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인사를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비공개로 진행된 3시간이 넘는 회의에서는 초대 이사장을 합의 추대한다는데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두명으로 압축된 후보를 놓고 이견이 팽팽이 맺서면서 선출 자체를 다음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INT▶ "덕망있는 몇분을 놓고 논의했지만 의견이 엇갈려..." 다음주 회의가 열린다고 해도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주도민 대다수의 바람대로 4.3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헌신할 인사로 합의추대하기 위한 시간을 벌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4.3 평화재단의 첫 이사장이 같는 상징성 만큼 온 도민사회가 공감하고 환영할 수 있는 이사장 선임을,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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