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도내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청소년 캠프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나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살려나갈 수 있는 갖가지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여름방학을 맞아 텅비어야할 대학교의 강의실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가득합니다. 제주문화방송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영어캠프에는 제주도내 초, 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외국인 강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보름동안 영어를 배우는 이 캠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업과 현장 체험으로 꾸며진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당장의 영어점수보다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갑니다. ◀ＩＮＴ▶(참가학생)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질 것 같구 개학하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비록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강의실 안밖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저마다의 회화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ＩＮＴ▶(외국인 강사) "익숙해 지는게 중요하다.영어를 잘하고 못하고 보다는 얼마만큼 자주 사용하고..." 이 밖에도 다양한 무료 캠프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오는 28일부터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여름 캠프를 운영하고,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음악과 영화 캠프 등 청소년들의 취미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캠프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역 사회복지관 별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여름 방학, 학생들에게 또다른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