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제주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표선면 가시리 33.2도를 비롯해 성산 31.5도, 제주시 30.4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어섰지만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들어 해제됐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7만 여 명이 제주를 찾아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에서 여름 정취를 즐겼습니다. 또, 이호태우축제와 삼양 검은모래 축제, 서귀포시 쇠소깍 축제 등 다양한 해변 축제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내일 제주지방에는 지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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