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일과 돼지고기 등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물가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더 싸게 파는 곳은 없을까하며 재래시장을 찾은 주부들. 20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차례상 차리기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INT▶ 주부 "돈 가지고도 뭐 살게 없어요. 너무 올라서." ◀INT▶ 주부 "엄청 올랐는데, 어떡하겠어요, 차례지내려면 살 수 밖에..." (CG)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밀가루값은 갑절이나 올랐고, 돼지고기도 50%나 뛰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정도 빠른 탓에 사과와 배 등 과일값은 더 오를 전망입니다. 이처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제주자치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선 정부가 특별관리에 들어간 21가지 추석 성수품에 옥돔과 귤 등 제주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15가지 품목을 추가지정해 가격관리에 들어갔습니다. (s/u) "특히 주요 농축수산물과 함께 목욕료와 이발료 등도 매일 점검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단속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랑상품권 50억 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INT▶ "성수품 공급 상태를 고려, 생산자 단체와 협조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한편, 각종 공공 공사대금과 밀린 임금도 추석 전에 정산하도록 지도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귀성객 수송을 위한 비상교통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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