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가을 성큼, 사료 수확 한창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8-28 00:00:00 수정 2008-08-28 00:00:00 조회수 0

◀ANC▶ 처서가 지나고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면서 제주도내 목장에선 사료용 옥수수를 수확하는 등 벌써부터 겨울 채비가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농가 부담이 커지면서 사료를 자체생산하는데 정성을 쏟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한라산 자락 광활하게 펼쳐진 목장에는 옥수수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층 높아진 쪽빛 하늘에다 가을을 몰고 온 바람이 들판은 휘젖고 다닙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자란 옥수수는 노랗게 익은 속을 드러냈습니다. 트랙터가 쉴 새 없이 들판을 오가며 옥수수를 수확하는 동안 먹이를 찾아온 참새들의 입놀림도 분주합니다. 이번에 수확한 옥수수는 30 여 헥타르에 240 여 톤.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4월에 심은 11가지 품종입니다. ◀INT▶ "수입 옥수수 대신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생산비를 절약하기 위한 재배다." 수확한 옥수수는 알곡만 분리해낸 뒤 내년 봄까지 비육우 사료용으로 이용하고, 다음달부터는 보리와 밀, 귀리도 시험재배를 시작합니다. (s/u) "특히 세계적인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와 작물과학원 등과 함께 제주 중산간 지역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낮의 햇살은 아직 따갑지만 수확의 손길로 바쁜 제주의 목장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