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mbc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늘부터 닷새동안 조사결과를 보도합니다. 그 첫 순서로 김태환 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한 평가와 도민들이 생각하는 우선 해결과제를 권혁태 기자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태환 도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은 썩 좋지가 않습니다. 김지사가 도정업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8.5%로, 잘하고 있다 39.3% 보다 10% 가까이 높았습니다. 잘못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도민화합 정책과 관광개발 정책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잘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관광개발 정책이 가장 높아,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계층별로는 남성과 30대, 옛 남제주군, 월소득 301만 원 이상 층이, 또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지지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주부와 옛 북제주군, 월 소득 150만 원 이하 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지난 2년간 제주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가운데 수치상 이번이 부정적 평가가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의 우선해결 과제로는 감귤 등 1차 산업 육성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개발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9일 만 19살 이상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