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제주도농촌에서는 노랗게 익은 감귤 수확이 한창인데요, 감귤따기 체험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이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노랗게 익은 감귤이 주렁주렁 달린 감귤농장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SYN▶ "이렇게 가지에서 한 번 따고서 꼭지 위로 한 번 더 두 번 가위질하는 겁니다." 처음 해 보는 감귤따기여서 서툴기는 하지만 열매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정성껏 따냅니다. 산지에서 직접 따 먹는 신선한 감귤맛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INT▶ 학생 "제주도 와서 처음 따 보는데, 직접 따서 먹고 따 가기도 하니까 재밌어요." ◀INT▶ 교사 "어떤 감귤이 맛있는지 설명들으니까 귤 고르는 법도 알 수 있고, 시식도 할 수 있어서 학생들한테도 좋은 것 같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감귤따기 체험을 신청한 인원은 5천 여 명. 또 마을 작목반별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예약이 줄을 이으면서 감귤따기 체험은 가뜩이나 부족한 농촌일손을 보태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농업기술센터 "제주감귤을 올바로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초겨울까지 이어지는 싱그러운 감귤농장 체험은 관광객들에게는 농업체험학습의 기회가 되고 농가에는 모자란 일손을 더하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