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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3.녹색식품으로 승부

홍수현 기자 입력 2007-12-05 00:00:00 수정 2007-12-05 00:00:00 조회수 0

◀ANC▶ 탄탄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중국의 감귤산업은 이제, 무농약 재배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감귤 기획보도, 오늘은 세번째로 우리나라 유기농에 해당하는 녹색식품 오렌지 재배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장강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후베이성 쯔꾸웨이현. 2천여년 전, 중국 4대 시인 가운데 한 명인 굴원이 귤을 노래한다는 시 '귤송(桔頌)'을 지어부른 감귤의 원산지입니다. 산이라고 해도 지대가 낮아 동해 염려가 없고, 겨울철 온도도 적당해서 수확시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u) "장강 중상류 지역은 감귤 재배 역사가 길고, 그 품종이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감귤의 원산지인 이곳 후베이성 쯔꾸웨이현은 지난 80년대부터 오렌지 농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INT▶ 농업국 "장강 삼협의 독특한 기후를 이용해 80년대부터 중국 감귤의 비조인 장원차이 교수 지도로 오렌지 산업을 육성했다." 농약 살포량을 줄이기 위해 농장 곳곳에 살충등을 달고, 나무마다 노란 끈끈이 판지를 걸어 해충을 방제하도록 했습니다. 또 진드기류를 잡아먹는 천적을 걸고, 땅에는 풀을 심어서 천적이 자연스레 번식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상품 오렌지가 전체의 80% 이상 생산되는 농가에만 '녹색식품 산지인증' 자격을 주고 판매를 허용했습니다. ◀INT▶ 농업국 "쯔꾸웨이는 국가가 정한 오렌지 생산 최적합지역이다. 농가의 적극적인 재배의욕과 당국의 기술지원이 고품질 생산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해소하려는 노력과 차별화된 영농기술이 중국 감귤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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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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