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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도의회 정례회 시작

권혁태 기자 입력 2008-11-17 00:00:00 수정 2008-11-17 00:00:00 조회수 0

◀ANC▶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의를 위한도의회 정례회가 시작됐습니다. 김용하 도의장이 개회사에서 내년도 도예산이 '선거용'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각종 현안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행정 업무의 옳고 그름을 따져묻고 내년 제주도의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할 도의회 정례회. 그 시작부터 의회와 집행부사이에 파열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김용하 의장은 도가 제출한 예산안은 도민을 우롱하고 도의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산을 줄이겠다고 해놓고 사회단체보조금과 업무추진비 등 경상적 경비를 늘렸다는 이유에섭니다. ◀INT▶(의장) "선거용 예산, 즉 공무원의 허리띠를 졸라서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것 밖에 더 됩니까..." 하지만 김태환 지사의 현실 인식은 달랐습니다. 올해 워낙 많이 줄여 내년 예산이 늘어난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겁니다. 예산 가운데 73%를 관광과 1차 산업, 중소기업 등 경제 살리기에 배정해 운영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대대적인 규제완화도 예고했습니다. ◀INT▶ "수도권도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욱 공격적으로 해야합니다. 토지이용과 건축규제를 시대변화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이 부분은 고도제한 논란과 맞물려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군기지의 절차적 문제와 민자유치의 효과 등을 둘러싼 논쟁이 예상됩니다. 한편 교육공무원의 도의회 경시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양성언 교육감은 내년 9월 영어교육도시 안에 공립 학교 건립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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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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