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감귤 재배면적 세계 1위인 중국은 가공품 수출 부문에서도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중국감귤 기획보도, 오늘은 네번째로 중국의 감귤가공산업 육성실태를 보도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후베이성 이창시의 한 감귤가공회사. 기계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통조림에 들어갈 감귤 알맹이를 쏟아냅니다. 지난 2천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 4년만에 매출이 5배 가까이 늘어나는 기록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산지에서 싼 값에 원료를 구입하고 저렴한 인건비로 만든 통조림을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선진국에 수출하는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s/u) "이 공장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감귤 통조림은 150톤으로 완성된 제품은 모두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우리돈으로 6억 5천만원. 3년전부터는 한국에도 생크림 케이크 위에 얹는 장식용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INT▶ 사장 "수출은 미국이 60%, 일본과 한국, 유럽이 40%다. 그 중 일본과 한국이 15%를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에 새로 들어선 감귤가공공장은 300 여 개. 중국정부는 내년부터 장강 중상류 지역의 오렌지 농장을 중심으로 주스 가공산업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INT▶ 농업부 "충칭을 중심으로한 지역에서 생산된 오렌지는 최고 품질로 미국이나 브라질산과는 다른 신선한 오렌지 주스가 될 것이다." 풍부한 원료와 저렴한 인건비로 무장한 중국의 감귤가공품은 제주감귤에 또 하나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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