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년도 제주자치도 예산안이 오는 16일(모레/내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됩니다. 하지만 도의회 심의와 시민단체 등에서 삭감을 요구한 예산 대부분은 사실상 그대로 통과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인 내년도 제주자치도 예산은 2조 6천 961억 원 규모입니다. 당초 안에서 157억 원을 삭감한 뒤 이 가운데 155억 원을 읍.면.동 지역 사업 등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도의회 심의나 시민단체 등에서 낭비가 심하다고 지적된 예산 대부분은 조금 삭감하거나 별다른 수정없이 그대로 예결위를 통과했습니다. (CG) 구체적으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위한 꽃길조성사업비 10억 원과 11개국 정상 상징조형물 제작비 20억 원 그리고 조식과 만찬비 등 1인당 5만 원에 이르는 각종 세미나 비용 천만 원 등 입니다. ◀INT▶ 주민자치연대 "최근 경제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회성 사업에 과다하게 예산이 투입돼 도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또 전직 도의원과 공무원 친목단체인 의정동우회나 행정동우회 지원 예산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s/u) " 특히 선심성 해외시찰이나 지역구 민원사업 등 의원들의 생색내기용 사업예산 또한 증액돼 올해도 의회의 예산심사기능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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