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감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명품감귤 브랜드는 물량이 없어서 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산 노지감귤의 품질이 낮아 당산도 기준에 맞는 물량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새콤 달콤한 맛으로 이름난 '불로초 감귤' 출하가 한창인 서귀포 감귤협동조합 유통사업소. 예년 같으면 하루 평균 4~5톤의 감귤이 출하돼야할 시기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3분의 1인 1~2톤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이 크게 떨어져 출하기준인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함량 1% 이하에 해당하는 감귤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떄문입니다. (s/u) "불로초 감귤의 경우, 공급량이 주문량에 비해 크게 달리면서 지난 한 주 동안 밀린 주문량만 20 여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감귤의 6배인 5kg에 만 8천원에서 2만원 선. 일반 소비자가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할 경우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물건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INT▶ 감협 "백화점 등 고급매장에서 주문은 늘어나는데 공급할 물량이 없으니까..." 또 다른 명품감귤로 알려진 황제감귤도 사정은 마찬가지. 당도 12브릭스 이상에 산함량 1% 이하의 기준에 맞는 감귤을 확보하지 못해 출하량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INT▶ 중문농협 "기준에 해당하는 감귤이 전체의 5%뿐 안된다.." 바닥으로 치닫는 감귤가격 하락 속에 명품감귤 품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