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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설날 표정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1-26 00:00:00 수정 2009-01-26 00:00:00 조회수 0

◀ANC▶ 민족의 명절인 오늘 제주도민들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며 서로의 건강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오후들면서 제주공항에는 귀가행렬이 시작돼 다소 붐볐습니다. 설날 표정을 권혁태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정성껏 마련한 차례상 앞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한해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간절한 소망들을 풀어 놓습니다.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배 시간. 서로에게 예를 갖추며 주고받는 덕담에 한 해가 벌써 풍성해지는 듯 합니다. ◀INT▶ "경제도 어렵지만 가족들 보니까 근심도 없고 이렇게 모일수 있다는게 좋다." 마을별로 신년인사회와 합동 세배를 가지는 등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따듯한 풍경도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항포구에서는 어선마다 만선기를 내걸고 올 해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했습니다. 국립 제주박물관과 목관아에서는 연날리기와 널뛰기 같은 전통놀이 마당이 펼쳐져, 잊혀져 가는 우리 민속놀이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움이 넘쳤습니다. ◀INT▶ "아...마음처럼 안되는데요...허허허..." 정든 고향을 두고 삶터로 귀가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s/u) 오늘 하루 만 7천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제주국제공항은 하루종일 다소 혼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떠나는 사람이나 배웅하는 사람 모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INT▶ "항상 아쉽죠. 더 있고 싶은데...결혼하니까 잘 내려오지도 못하고..." 기축년 새해 첫날, 곳곳에서 넘쳐난 따듯한 풍경들이 올해 내내 사회 곳곳에 가득하길 기대해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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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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