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보상 설명회 무산, 끝없는 파행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1-30 00:00:00 수정 2009-01-3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해군기지 토지보상 설명회가 무산됐습니다. 진행되는 절차마다 파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누가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해결하려는 사람도 없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해군기지 토지보상 설명회가 무산됐습니다. 해군으로부터 토지보상업무를 수탁받은 농어촌공사의 설명회는 반대측 주민과 법환 어촌계의 항의로 시작 20여분 만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끝나버렸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토지라는 말이 빠져 보상 대상이 불분명한 설명회 명칭이 문제였습니다. ◀SYN▶(옥신각신하는 내용..)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해, 책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비켜주세요..." 하지만 이같은 파행의 근본 원인은 그동안 쌓여온 불신이라는게 반대 측의 입장입니다. 특히,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서 국방부가 토지 세목 조서와 물건조서를 공개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비닐하우스와 그 안에 나무까지 조사됐는데 소유자 동의조차 얻지 않았고 법에 명시된 사전 통보도 없었다라는 겁니다. ◀INT▶(강동균 회장) "법률적인 절차를 하나도 안하면서 지역주민을 현혹하려고..." 농어촌 공사는 설명회를 책자로 대체하고 오는 3월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액을 정해 4월부터는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