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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리병원, 민간단체 동원 논란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3-27 00:00:00 수정 2009-03-2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자치도가 민간단체를 동원해 영리법인 병원의 찬성여론을 조성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책 추진과정에서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 전역에 조직을 갖춘 연합청년회가 영리법인 병원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주자치도 고위공무원이 최근, 이 단체에 찬성 기자회견과 간담회 등을 요구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 단체는 내부 공론화가 덜 됐고 행정의 일방적인 요구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연청회장) "우리가 도청 하부조직도 아니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안하겠다." 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오히려 청년회가 먼저 홍보를 자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차례 인터뷰 요청은 거부했습니다. 한편, 영리병원 반대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INT▶(반대위 강석수) "민간 단체끼리 싸우라고 하는 건지, 도정이 방향을 잃은것 아닌가..." 지난해 관제 여론몰이에 이어 민간단체 동원 시도 의혹까지. 영리법인 병원과 관련된 제주도정의 행보가 신뢰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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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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