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녀들의 수산물 채취 실력을 겨루는 해녀 물질대회가 오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 최고 해녀를 뽑는 이색적인 경기 현장에 홍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시작을 알리는 호각 소리와 함께 해녀들이 일제히 바다로 뛰어듭니다. 바닷속에서 긴 숨을 참아가며 소라와 해삼을 채취하는 해녀들. 자맥질하길 여러 차레, 망사리엔 어느덧 해산물이 넘쳐납니다. 예상 밖의 큼직한 전복을 딴 해녀는 1등을 한 것처럼 신이 났습니다. ◀SYN▶ "기분 좋습니다. 오늘 1등입니다. 1등." (s/u)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해녀물질대회에는 제주지역 12개 어촌계에서 해녀 60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습니다." 잡은 소라의 무게를 재고 전복이나 문어 등은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순위가 가려진 시합은 참가선수와 구경꾼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였습니다. ◀INT▶ "많이 못 잡아도 기분은 좋습니다." ◀INT▶ "이런 경기 처음 봤는데, 신기하고, 날씨도 좋고 즐겁습니다." 지역색을 살린 독특한 해녀물질대회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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