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따듯한 날씨 속에 봄꽃이 절정에 이르면서 제주섬은 관광객들로 출렁였습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나면서 제주는 그 어느때 보다 화사함을 봄꽃축제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탐스러운 튤립이 무르익은 제주시 한림 공원.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면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꽃잎을 흩날리는 벚꽃과 노란 유채꽃도 발길이 머물게 합니다. 가득 피어난 꽃들은 그보다 싱그러운 여고생들의 웃음과 어우러집니다. ◀ＩＮＴ▶(부산 대명여고) "벚꽃도 너무 좋구요, 노란꽃도 환상적이고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만발한 꽃들에, 가족들은 추억을 담기 바쁘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절로 피어납니다. (s/u) 봄꽃이 절정에 이르면서 제주섬 전역은 관광객들로 출렁였습니다. 주말과 휴일 5만여 명이 제주를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ＩＮＴ▶(서울시 마포구) "정말 시기를 잘 맞춰온 것 같아요. 골목 골목 구비구비 꽃들이 가득해서. 가족들과 오길 잘한거 같아요..." 섬속의 섬 우도에서는 소라 축제가 처음 열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두 손 가득한 소라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봄꽃 축제가 열린 서귀포시 표선면 대록산 주변에는 눈부신 유채꽃이 만발해 그 향기를 뽐냈습니다. 봄으로 물든 제주는 그 어느때보다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