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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25년간 사랑의 봉사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4-13 00:00:00 수정 2009-04-13 00:00:00 조회수 0

◀ANC▶ 불황 속에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손길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요, 25년동안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문화방송과 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1회 제주사회봉사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김장생 씨를 홍수현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VCR▶ 장애인들의 봄 나들이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휠체어를 꺼내고 간식을 챙기는 만만치 않은 준비에 김장생 씨는 마음이 급합니다. 쉬는 날이면 나들이를 손꼽아 기다리는 장애인들 때문입니다. 주말과 휴일마다 장애인과 함께 한 지 25년. 봉사비용 마련의 어려움은 직장봉사회를 통한 여러 수익사업으로 해결했습니다. ◀INT▶ "봉사활동이다 생각하면 힘들어서 못 합니다. 그냥 남들 취미생활 하듯이 저는 봉사하는 거죠." 공무원으로 일하며 틈틈히 시간을 내 사회봉사를 하고 받은 표창만 50 여 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자원봉사단체 5개를 조직하고, 지난 99년엔 부족한 사회복지분야 공부를 해 석사학위도 따냈습니다. 또 자신의 주택 유휴지에 자비로 건물을 지어 20년동안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씨는 이번 제주사회봉사대상 사회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INT▶ "앞으로 좋은 사회복지시설 하나 만들어 운영하면서 어려운 이웃들 위해 사는 게 꿈입니다."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삶을 나누는 이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가 묻어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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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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