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자치도의회가 김태환 지사를 상대로 도정 질문을 벌였습니다. 도정이 쟁점 현안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와 도지사 공약 이행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지만 도지사의 답변은 원론적이어서 도정질문이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제주도정에 대한 질문은 김태환 지사의 리더십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한라산 케이블 카와 내국인 카지노, 영리법인 병원 등 쟁점 사안을 재추진하면서 도민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방문추) "제주미래 발전을 위한 도정의 정책수립능력이나 행정집행에 있어 의지 부족이며 열정 부족이라고 느껴져, 책임자의 리더십 빈곤." 김지사의 핵심 공약이었던 일자리 2만 개 창출에 대한 추궁도 뒤따랐습니다. 중복 집계로 고용인원이 부풀려지면서 일자리 통계에 신뢰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INT▶(김수남) "장미빛 공약 발표하고 중복집계에 실적부풀리기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 김태환 지사의 답변은 대체로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INT▶(김지사) "협조해나가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의원들이 도정질문에 임하는 태도도 성의가 없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때 전체 4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의원이 자리를 비우기도 했습니다. 또, 질의한 의원이 정작 도지사 답변시간에는 자리를 비워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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