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어온 해군기지 건설관련 기본협약서가 내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체결됩니다. 제주자치도와 국방부, 국토해양부가 맺는 이번 협약에는 지역발전사업 지원과 정부 지원협의체 구성, 크루즈항 시설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설정 문제, 국방부 소유의 알뜨르 비행장 부지 양여 문제 등이 담겨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반대 단체들은 물론 도의회 조차 지역발전계획 수립 이후 협약 체결을 요구해온 바 있어 제주자치도의 일방 추진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