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벽을 허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싱그러운 웃음이 넘쳐난 한마음 걷기대회를 권혁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푸른 바다가 내다보이는 사라봉과 별도봉 산책로. 올해로 다섯번 째인 가족·제자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합니다. 손에 손을 잡고 걷는 길. 함께 내딛는 발걸음이 늘어가는 만큼 활짝 피어나는 웃음 꽃도 커집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표정도 단란함으로 넘칩니다. ◀INT▶(가족 참가자) "사회가 복잡하다보니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힘들고 아이들도 모이기 힘들고해서 좋은기회라고 생각해서 참가..."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작은 게임들, 이 곳에서 만큼은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녀의 구분은 저만치 날아갑니다. (s/u) 화창한 날씨 속에 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어렵기만 했던 사제 지간도 자연 속에서는 그 벽이 사라집니다. ◀INT▶(교사) "학교에서 보지 못했던 아이들 모습도 보고 주말을 같이 보내니까 저도 아이들도 좋은 추억이..." 물론 가장 신난 사람은 교실과 학원을 벗어난 아이들입니다. ◀INT▶(학생) "선생님이랑 같이 나와서 너무 좋고요 체험활동도 너무 신나요..." 자연 속에서 함께 한 시간들은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며 이제 교실과 가정에서 더 큰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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