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석면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이 논란이 됐었지만 제주에서는 자생식물과 해조류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면서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서도 화장품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산 감태를 비롯한 해조류와 감귤 등 천연 원료를 이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한 기업체입니다. 최근 무공해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품 주문이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INT▶ "제주의 청정 이미지 등으로 인해 제품 주문과 생산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천연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36곳. (s/u) "업체들은 제주도가 지원해 설립한 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 함께 입주해 제품 연구개발이나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성분분석기와 추출농축기 등 소규모 기업이 갖추기 힘든 고가 장비와 시설을 업체가 공동으로 구매해 사용하므로써 바이오 화장품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기반시설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 대학과 연계해 기술개발은 물론 생산현장을 활용한 기술교육과 실습,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인재도 육성할 계획입니다. ◀INT▶ "최근 화장품 트렌드가 친환경이다보니까 그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화장품 업체의 올해 총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00억 여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공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제주지역 화장품 업체는 지역특성을 살린 천연 화장품 개발과 판매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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