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립미술관이 첫삽을 뜬지 4년만에 내일 문을 엽니다. 제주 미술을 꽃피우고, 거장의 작품세계도 감상할 수 있는 미술의 향연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관에 앞서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제주 문화계의 새로운 장이 될 도립미술관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81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장리석 기념관.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서 피난생활을 했던 장리석 화백이 기증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층 상설 전시관에는 제주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획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전시공간이 부족했던 지역 작가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곳입니다. ◀INT▶(미협 회장) "지역 작가들이 교류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도립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환태평양의 눈'이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숨비소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전에는 세계 11개 나라 36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INT▶(전시총감독) "죽음과 삶, 물 밑과 물 위라는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작품의 모티브로...." 세계 121개 나라 천여 명의 어린이들의 작품을 만날수 있는 세계어린이 환경미술제도 열립니다. (s/u) 추진 4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주도립미술관. 이제 남은 과제는 앞으로 어떤 내용을 채워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관으로 만드느냐 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