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시속에 갇혀 지내는 요즘 어린이들, 흙길 한 번 밟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체험학습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의 숨결을 몸소 체험하는 녹색 프로그램으로 달라지는 아이들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사계절 푸른 활엽수가 자라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어린이 생태체험단이 곶자왈 식생 탐방에 나섰습니다. 간간히 내리는 장맛비가 옷을 적시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숲 속 식물의 생명력을 배웁니다. ◀SYN▶ "이 고사리 식물은 여기에 보이는 포자로 번식을 하는 거에요..." 종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 제주의 곶자왈에 자생하는 나무에는 직접 청진기를 갖다 대고 소리도 들어봅니다. ◀INT▶ "처음 들어보는 소리라 신기해요." ◀INT▶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참 신기했어요." 제주시 청소년수련관이 한 달에 한 번 마련하는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은 이번이 4번째. (s/u) "오늘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어린이 35명이 참가해 곶자왈의 식생을 생태체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INT▶ "요즘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이 굉장히 대두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생태를 많이 가르쳐주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어린이들,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친구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익혀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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