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삭막한 도심 빌딩을 친환경적으로 가꿀수 있는 옥상 정원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활용도가 떨어졌던 옥상이 휴식공간은 물론,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 옥상. 푸른 잔디와 연못, 그네까지 얼핏 보면 전원 주택의 모습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 5층 건물 옥상이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겁니다. ◀ＩＮＴ▶(입주자) "답답한 도심에서 이런 푸른 공간을 볼 수 있어서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너무 좋아요..." 제주시가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는 옥상 정원 조성 사업. 이미 준공된 건물에 한해 옥상 정원을 조성할 경우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u) 이같은 옥상 정원은 올들어서만 제주시 지역에서만 22곳이 설치했거나 조성중에 있습니다. 실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할 경우 연간 냉난방비의 16% 정도가 절감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ＩＮＴ▶(제주시) "정서적 안정감과 녹지공간 확충 등 여러모로 이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색 콘크리트와 녹색의 조화. 도심에 부는 옥상 정원 바람이 제주의 모습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