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민소환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 양측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태환 지사도 투표 운동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가졌고, 소환 찬성 단체들의 기자회견도 잇따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소환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도의회 도민의 방이 격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포문은 김태환 지사가 열었습니다. 투표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사는 이번 주민소환은 명분이 없다며 투표 불참을 호소했습니다. ◀INT▶(김태환 지사) "투표함을 개봉한다면, 읍면동 찬성 반대 비율이 나올 것, 개개인의 찬성과 반대의사도 공공연하게 나돌 것, 지역간 주민간 또다른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소환운동본부는 논평을 내고 조급해진 김지사가 도민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소환 찬성 기자회견도 잇따랐습니다. 보건의료인과 농민들도 이번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의 평당원 200여 명은 찬반을 떠나, 투표 참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해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INT▶(민주당 평당원) "최소한의 기본은 소환대상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민주국가의 국민기본권인 참정권을 적극 행사하는 것입니다."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어느쪽이든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INT▶(노인회장) "도민의 뜻이 결정되면 양측모두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합니다." 찬반 진영의 치열한 싸움속에 선택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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