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주기 섯알오름 예비검속 희생자 위령제가 오늘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섯알오름 학살터에서 열렸습니다. 백조일손 유족회와 만벵디 유족회가 함께 주최한 위령제에는 유족과 4.3단체, 시민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섯알오름 집단학살 사건은 천950년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군경이 예비검속 구금자를 최소한 200명 이상 학살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