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 델픽대회의 경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예술 세계가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세계 곳곳에서 온 조각가들의 바쁜 손놀림이 이어집니다. 이번 델픽대회 첫 번째 경연 종목. 인간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길이 1.5미터의 제주산 삼나무에 혼을 담습니다. ◀INT▶(독일 참가자)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워크숍과 경연 등으로 나에게는 많은 발전의 기회가 됐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악기를 눈 앞에서 접할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현이 2개 이하의 악기만 출전할 수 있는 음악 경연대회. 연주자들은 마음껏 실력을 뽐냈고 관람객들은 신기한 소리와 리듬에 숨을 죽인채 지켜봤습니다. ◀INT▶(경기도 오산시) "희귀한 악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공부가 된 것 같아요.." 이번 대회의 한 축인 마에스트로, 즉 예술 명인들의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강연과 공연에 앞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알리고 소통에 나섰습니다. ◀INT▶(파리 8대학교수,시인) "언어의 차이를 넘어 시를 공유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함께 토론하는 기회가 만들어 질 것..." 경연 이외에도 세계 탈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지면서 문화의 제전 델픽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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