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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델픽 폐막, 성과와 과제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9-14 00:00:00 수정 2009-09-14 00:00:00 조회수 0

◀ANC▶ 제3회 제주 세계델픽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곳곳에 문화를 엿볼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와 함께 대회운영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폐회식을 끝으로 제3회 제주 세계델픽대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엿새 동안 세계의 다양한 문화 경연과 공연이 펼쳐진 델픽대회. 비교적 볼거리가 많았던 개막 공연은 이번대회 기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순수 예술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INT▶(집행위원장) "..............................." 그러나 문화올림픽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참가국이 적어 심지어 두 개 나라, 4개팀이 세 개의 메달을 겨룬 프로그램도 나왔습니다. 대회 인지도도 떨어졌고 시민 참여를 유도할 프로그램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51억 원이라는 공적 자금이 들어갔지만 주최측만의 잔치로 치러졌다는 비판이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산술적 평가가 어려운 예술분야에서 경쟁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생소했고 그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도 일고 있습니다. ◀INT▶(전화 인터뷰) "심사 위원이 자기 제자라고 은상을 주고, 나머지 참가자 작품은 창고에 폐기처분하면...." 특히, 다음 대회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과연 이 대회가 계속 되기는 하는 것인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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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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