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에서 발생하는 인명 피해 교통사고의 40%가 교차로에서 발생합니다. 사고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도로 운영을 위해 회전교차로가 도입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제주지역에서 교통량이 많은 곳 가운데 하나인 신제주 로터리. 신호가 없지만 가운데 설치된 교통섬 때문에 차량들이 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입니다. 교통량이 많은데도 지난 1년 동안 인명피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회전 교차로가 제주 곳곳에 도입됩니다. (c.g-사진) 주로 중산간과 마을 안쪽의 작은 교차로에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원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입니다.(c.g) ◀INT▶(제주자치도) "2천 12년까지 해마다 20여 곳 씩 회전 교차로를 설치해서 운영할 계획..." 회전교차로는 형태는 로터리와 비슷하지만 운영 방식은 다릅니다. 진입하는 차량보다 이미 진입해 회전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교차로 앞에는 일시 정시선이 생깁니다. ◀INT▶(도로교통공단) "신호등이 없어서 멈춤이 없으니까 연료 효율이 높아지고 속도는 줄이니까 사고 위험도 줄어든다." 이미 회전교차로를 도입한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에선 교통사고가 최고 75%까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s/u) 회전교차로 도입은 기존에 속도 중심이던 도로교통정책이 안전과 환경 중심으로 전환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사업을 정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해 제주를 녹색교통 요충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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