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영리병원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3년간 감춰 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복지부가 2006년 5월,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담긴 연구보고서를 제출받고서도 이를 감춘채 영리병원 도입에 유리한 내용만 발췌해 사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제주에서 영리법인 의료기관의 경영 성과와 연관 효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도입을 재추정할 필요가 있다고 돼 있는데도,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제도를 제주에서 실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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