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랑말의 고장인 제주지역이 농가와 산업계, 학계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대적인 마(馬)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승마 등 레저관광에서부터 말고기를 이용한 식품개발까지 육성 분야도 다양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말 사육목장. 주인 권인택 씨는 지난달, 암말 2 마리를 새로 들였습니다. 기존의 경주와 승마용은 물론 고기용으로도 주문이 늘어난 데다, 최근에는 말기름을 이용해 만든 비누와 샴푸 등 향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농가와 가공업체, 행정기관이 함께 클러스터를 구축해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INT▶ 농가 "예전엔 경주용으로만 키웠는데 요즘엔 고기용에 말기름으로 화장품도 만드니까.." 말 사육을 통한 사업분야가 다양화되고 탄탄한 유통망까지 갖춰지면서, 제주지역 말 사육두수는 만 6천 여 마리로 최근 10 여 년 사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농가당 연평균 수입도 해마다 10% 정도씩 늘어 9천 200 여 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 제주도 축정과장 "농림부 클러스터 사업으로도 지정돼 산업간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 (s/u) "산업계와 관계, 학계와 손을 맞잡은 제주지역 말 사육농가들은 이제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된 제품으로 FTA와 수입개방을 이겨낼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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