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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반대단체, 도의회 규탄..몸싸움

홍수현 기자 입력 2009-12-17 00:00:00 수정 2009-12-17 00:00:00 조회수 0

◀ANC▶ 도의회 밖에서도 해군기지 관련 안건의 강행처리를 막겠다며 의회에 들어가려는 해군기지 반대단체 회원들과 이들을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해제 동의안 처리가 임박한 오후 1시.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단체 회원들은 동의안을 강행처리 하려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상정 절차가 시작되자 이들은 의회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전의경 3개 중대를 도의회에 배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충돌이 격해지자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과 수녀, 신학생 등 30여 명이 나와 힘을 압세운 공권력 제압은 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SYN▶ "강정주민의 의사를 공권력으로 제압하면 그 사이에는 저희가 있을 겁니다." 동의안이 결국 표결처리되자,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단체는 오늘로 대의 민주주의가 죽었다며 근조 현수막을 내걸고, 명판에 계란을 던지며 항의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청사를 빠져나가는 도의원을 쫒아가 강하게 항의했고, 날치기 통과로 도민의 뜻을 져버린 의원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SYN▶ "도정, 도의회 더 이상 믿을 곳이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를 지킬 것입니다." (s/u)"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단체는 제주도가 절대보전지역 해제를 고시하면 행정소송을 제기해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정마을에 장애물과 철조망을 설치해 기지건설 공사를 막는 등 반대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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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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