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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급증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1-22 00:00:00 수정 2010-01-22 00:00:00 조회수 0

◀ANC▶ 새해 초부터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초저녁, 농촌지역 도로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지는 노인 교통사고가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도로.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지만 차량들은 좀처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달립니다. 길을 건너려는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 차가 달려올 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 "양보 안 하고 빠르게 달리니까..." ◀INT▶ "길 건널 때 차가 과속으로 쌩 지나갈 때 가장 겁나요." 어제 저녁 7시쯤에는 남원읍 의귀리 남조로에서 길을 건너던 70살 김 모 할머니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등 올들어 지금까지 교통사고로 9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명이 숨진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CG) 특히 이들 가운데 5명은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지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로 모두 65살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사고는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 초저녁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INT▶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데, 운전자들은 운전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고 지정속도를 준수해 시야를 확보하는 등 안전운전에 힘써 주셔야..." 경찰은 보행자도 길을 건널 때는 무단횡단을 하지 말고 밤에 외출할 때는 눈에 잘 띄도록 밝은색 옷을 입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u) "또 사망자 대부분이 노인인 만큼, 외출시 야광 조끼나 모자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가족들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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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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