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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입춘굿놀이, 봄맞이 인파 북적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2-06 00:00:00 수정 2010-02-06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맑고 화창한 날씨에 집안에만 있기엔 아까운 하루였죠. 2010 탐라국 입춘굿놀이가 펼쳐진 제주시 관덕정과 목관아 일대에는 일찍 봄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굿판 소리..." 제주시 한복판 관덕정에 신명난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새철 드는 날', 제주에 새 봄이 왔음을 알리는 풍농굿. 지상에 내려온 만8천여 신을 모두 불러들여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무사안녕을 기원합니다. 나무로 만든 커다란 소인 '낭쉐' 둘레에는 도민들이 올 한 해 소원을 적은 쪽지를 매달며 꼭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NT▶ "올해 고3이니까요, 공부 잘 해서 좋은 대학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커다란 붓으로 한 획 한 획, 정성껏 입춘을 써 보이는 서예가. 구경온 사람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새 봄을 맞이합니다. 입춘국수를 나눠먹는 장터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육수를 부어 국수를 말아주는 봉사자들에서부터 아빠가 먹여주는 국수를 받아먹는 어린 아이까지 모두들 활기가 넘칩니다. ◀INT▶ "우리 애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고, 도민 모두 올해 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탐라국 입춘굿놀이에는 초상화 그려주기와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s/u) "모처럼 맑고 화창하게 갠 날씨 속에 펼쳐진 입춘굿놀이에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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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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