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제주시 애월읍 포구에서 후배 졸업생 7명을 불러 교복을 찢고 강제로 바다에 빠뜨린 혐의로 모 고교 1학년 송 모양 등 3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양 등은 이같은 졸업식 뒤풀이가 2~3년 전부터 반복돼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당시 교사가 뒤풀이 현장을 확인하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교사와 학교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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