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정은 물론 식당 등 업소에서 LP가스 배달 주문해 많이 쓰실 텐데요, 하지만 같은 용량의 용기라도 무게는 제각각 이어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에 사는 장 모씨는 이달 초, 20kg들이 LP가스를 주문한 뒤 맞게 배달됐는지 확인하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가스통 어느 곳에도 용기 무게가 적혀져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장 모씨 "적힌 무게가 없으니까 뭘 믿어야 하는지 몇 kg을 덜 담아와도 알 수가 없잖아요." 가정에서 흔히 쓰는 LP가스 용량은 20kg. 하지만 같은 20kg 짜리 용기라도 빈 용기의 무게는 최소 18kg에서 최대 26kg까지 8kg이나 차이가 납니다. 용기에는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 오해가 없도록 노란색의 LPG 실량표시증지가 붙어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제대로 적는 업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스업체들은 보통 빈 용기 무게를 통 윗 부분에 매직으로 적는데, 적혀 있지 않은 경우도 허다합니다. ◀INT▶ 가스업체 "용기는 제작년도에 따라 무게가 달라요. 그래도 충전은 자동설비로 충전하니까 적게 주입되는 일은 없습니다." 전기와 함께 일상생활에 없어선 안 될 가스.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투명한 관리와 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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